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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영화

숨길 수 없는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역배우

 

요즘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성인 배우 못지않은 명품 연기력과 엄청난 호흡을 보여주며 어릴 적부터 숨길 수 없는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10대 때부터 매력 넘치고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영화 속 아역 배우분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환희_

네이버_ 영화

 

 

2002년생으로 올해 만 20살로 2008년에 드라마 '불한당'을 시작으로 출연한 드라마만 벌써 21편이나 됩니다.

우리에게는 영화 '곡성'에서 효진 역을 맡아 "뭣이 중헌디!"라는 대사와 함께 극 중 세밀한 연기로 수많은 패러디를 남겼을 만큼 관객들에게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영화 속에서는 초반부에는 순수하고 평범한 딸이자 학생을 보여주다가 영화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차 고조됨에 따라 점점 소름 끼치게 변해가는 모습과 악을 쓰거나 소리를 지르고 심지어는 갑작스레 발작도 격렬하게 일으키는 강렬한 연기로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으로 몰입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네이버_ 영화 / 김환희_ 인스타

 

최근에는 21학번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학생으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안녕하세요'를 통해서 폭풍 성장한 외면처럼 더욱 성장해 안정적이고 섬세한 감정 연기로 함께 이순재 선생님과 호흡을 맞추며 색다른 케미를 영화 속에서 보여주었습니다.

 

 

갈소원

네이버_ 영화

2006년생으로 올해 만 16세로 2012년 데뷔 10주년으로 다양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13년 개봉한 영화 '7번 방의 선물'에서 용구(류승룡)의 딸인 어린 예승 역으로 1,000만 관객을 미소를 짓게 하고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영화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어린 예승이 갑자기 교도소 안에서 등장하는 장면도 바로 떠오르지만, 예승의 생일이었던 날에 하필 아빠가 사형 집행에 끌려가던 모습이 가장 슬프고 보는 사람도 애달프게 만들었던 장면으로 떠오릅니다. 이 장면에서 예승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불안감에 소리치며 용구와 함께 펑펑 울고 슬퍼하는 모습은 영화를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터트릴 만큼 강한 인상과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영화_ 스틸 컷 / 갈소원_ 인스타

최근에는 7번 방의 선물의 예승을 기억하는 분들이라면 깜짝 놀랄 만큼 폭풍 성장한 모습을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내일'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클리닝 업'에서 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클리닝 업'에서는 진연아 역을 통해 겉으로는 차가운 눈빛과 까칠한 태도를 나타내지만, 속으로는 엄마를 너무나 사랑하고 위하는 속 깊은 10대 청소년 역을 연기하며 인상적인 매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극 중 밴드에서 '오리 날다'를 부르는 장면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도 선보였습니다.

 

 

 

 

이재인_

네이버_ 영화 / 라켓소년단_ 컷

2004년생 올해 만 18세로 2012년에 tvN 드라마 '노란 복수초'로 데뷔해 벌써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만 총 13편, 올해 어느덧 데뷔 10주년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주연으로 나온 영화 '사바하'와 '발신 제한'에서 눈에 띄는 연기로 많은 분께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입니다.

영화 '사바하'에서는 박 목사(이정재)가 목숨을 걸고 구하려는 무미건조한 표정을 유지하지만, 속마음은 너무나 여린 '금화'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내뿜으며 소름 끼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것'을 1인 2역으로 위화감 없이 소화해내며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영화 '발신 제한'에서는 혜인(이재인)은 아빠(조우진)과 함께 폐쇄된 공간인 차 안에서 다양한 표정과 감정의 변화로 갑작스럽게 직면한 테러 상황을 더욱 긴박하고 스릴감 넘치게 했으며, 함께 연기한 배우 조우진은 "보석과도 같은 연기 천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이버_ 영화 / 이재인_ 인스타

배우 이재인은 스크린에서 뿐만 아니라 지난해 높은 시청률과 OTT 콘텐츠에서 방영하는 내내 1위를 지켰던 '라켓소년단'에서 천재 배드민턴 악바리 소녀 한세윤 역을 맡으며 다양한 모습들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고, 현재 2017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tvN 단편 드라마 시리즈 스테이지인 O'PENing - 첫 눈길에서 윤재 역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개한 작품들뿐만 아니라 배우 엄태구와의 케미를 보여준 '어른 도감', '봉오동 전투', '아이 캔 스피크' 등에 출연하며 점점 더 넓어지는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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