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Klaus
클라우스 Klaus
2019 /애니메이션, 모험 /96분 /전체이용가
감독 : 세르지오 파블로스
출연 :(목소리) J. K. 시몬스, 제이슨 슈왈츠만, 라시다 존스, 조앤 쿠삭
(20. 11. 07일 기준)
IMDb(User Rating) - 8.2
Rottentomatoes(Tomatometer / Audience) - 94% / 97%
Metacritics(Metascore / User Score) - 65 / 8.9
내용 : 할 줄 아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그저 아버지의 재산만 탐내는 우정공사의 총재의 아들인 재스퍼(제이슨 슈왈츠만)는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않는다. 재스퍼의 아버지는 그에게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1년에 6000통의 편지를 처리하지 못하면 재산의 한 푼도 주지 않겠다고 하며 북쪽 외딴섬 스미어렌스버그로 파견 보낸다. 그곳은 아주 오랫동안 적대관계로 지내던 두 가문으로 싸움으로 인해 마을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재스퍼는 모든 집을 방문해보지만 당연히 이런 마을에서는 편지를 주고받을 일이 없다. 그러던 중 우연히 찾은 산꼭대기의 오두막집에서 수많은 장난감들과 클라우스(J.K. 시몬스) 발견한다. 한 아이가 그린 그림을 우연히 클라우스가 보고는 재스퍼와 같이 그 아이에게 장난감을 전달한다. 다음 날 몇 명의 아이가 재스퍼에게 찾아온다. 재스퍼는 편지 6000통을 처리할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재스퍼는 6000통의 편지를 다 처리할 수 있을까? 전쟁터와 다를 게 없는 스미어렌스버그에 평화가 찾아올까?
영화 <클라우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산타클로스 이야기를 재해석해서 보여준다. 만약 영화에 대해 모르고 그냥 영화를 본다면 초반 부분에는 요즘 어린 친구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편지. 우편을 소재로 시작을 해서 산타클로스 스토리인지 모르고 보게 될 것이다. 제목이 클라우스이기 때문에 시작부터 끝까지 클라우스가 주로 나올듯하지만 영화는 재스퍼의 이야기에 클라우스가 등장한다.
재스퍼는 우정 공사 총재의 금수저 아들로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재산 이외에는 하고 싶은 목표가 없다. 또한 외딴섬에서 우연히 만난 클라우스도 상실의 아픔으로 목표를 잃었다. 그런 이 둘이 만나 서로 힘이 되어주며,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찾게 되며, 영화는 이 둘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더 해준다.
영화는 상당히 짜임새 있고 균형이 맞춰져 있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묘사와 점점 성장하는 주인공들 그리고 빌런인 듯 아닌 듯 엉성한(?) 빌런들까지 그리고 재스퍼와 클라우스 둘만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이들도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또한 그들이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의미까지 정말 훌륭한 연말(?) 애니메이션이라고 본다. 추운 겨울 이불속에서 귤 까먹으며 보거나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딱 좋은 영화이다. 그리고 OST zara larasson -Invisible까지 너무 좋다.!
+넷플릭스에서 기존에 봤던 것들 제외하고 추천받은 애니메이션 <오버 더 문>, <씽>, <클라우스>까지 총 세편을 보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을 향한 믿음 더욱 커졌다.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세편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다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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